[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 국립의대 설립 관련 추천대학 선정과 관련해 목포시와 순천시의 경쟁으로 지역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김영록 도지사가 호소문을 통해 반드시 의대 설립을 추진할 것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공모 관련 공개 여부에 대해서는 확실한 답을 제시하지 않아 오히려 의구심만 일으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김 지사는 17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의대 신설 방침과 계획을 신속히 확정해 정부에 신청해야만 하는 촉박한 일정에 있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정부는 5월말쯤 의대 정원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8일 한 예술가가 50여년간 자연 그대로를 최대한 살려 가꾼 정원을 둘러보고, 전남을 대한민국 정원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한국식 전통정원 조성 방향을 구상했다.김 지사는 이날 나주 금천면의 한국식 전통정원인 죽설헌을 방문해 조성 현황을 듣고, 정원 관계자와 함께 숨어있는 전남 정원의 우수성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죽설헌은 나주 출신 박태후 동양화가가 지난 50년간 가꾼 개인 정원이다. 인공적 요소를 최소화하고 자연의 섭리에 따라 조성했다. 나주 금천면 촌곡리 3만 2325㎡ 규모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최근 국립 의과대학 설립과 관련해 공모를 통해 진행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서부권 지역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목포상공회의소는 5일 성명서를 통해 “그간 목포대·순천대 통합 의대 추진에도 반대하지 않았던 서부권 도민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며 “생명권과 건강권을 위협하는 것이며 지역 상공인들도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문제”라고 밝혔다.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전남 서부권은 전국 유인도서의 약 40%가 밀집된 지역이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도 27.5%로 고령화 인구가 전국 최고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의회와의 협치는 어디로 갔습니까. 연일 화합을 강조했다가 단독의대 공모로 급선회한 도지사는 말 한마디로 손바닥 뒤집듯 뒤집고 도의회를 철저히 소외했습니다.”최선국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장이 최근 김영록 도지사의 국립의대 공모방식 결정에 대해 이같이 항변했다. 그는 4일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관련해 입장을 표명하며 “김영록 도지사의 독단적인 의사결정이며 밀실 행정”이라고 비판했다.최 의원은 “지난해 11월 말 전라남도는 ‘전남 국립의대 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정치권이 참여하면 도움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후보가 2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발표한 국립의대 유치와 관련해 유감을 표명하고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2일 오후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는 “지난 3월 19일 통합의대 방안으로 정부를 설득하겠다던 입장이 불가 10여일 만에 바꼈다”며 “총선을 불과 8일 남겨둔 시점에서 갑작스러운 공모 절차 추진 발표는 납득하기 어렵다. 유감”이라고 밝혔다.김 후보는 전남권 의대 설립에 대해 목포의대로 추진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그는 “목포시민은 1990년, 3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5월 중 대입전형 발표 등 제반 여건을 감안할 때 통합의대는 시간상 물리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고 공모선정 방식으로 추진하겠습니다.”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립의대 신설 관련 이같이 밝혔다.김 지사는 “의과대학 규모는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지역거점 국립의대 수준인 200명으로 신청하고 2026학년도 신설을 목표로 추진하되 정확한 규모와 시기, 방법과 절차에 대해서는 정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국립의과대학 선정 방식에 대해서는 ▲지역 내 의료체계의 완결성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1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지역상공회의소와 함께 국립의과대학 신설, 첨단산업 육성,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전남도의 미래비전 실현을 위한 상생협약’을 했다.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목포, 여수, 순천, 광양, 광주 등 5개 상공회의소 회장단이 참석했다.주요 협약 내용은 ▲미래 첨단산업 육성 산단 조성과 기회발전특구 선정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과 외국인 근로자 여건 개선 ▲전남 국립의대 신설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예타 면제와 우주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 ▲영암~광주 간 초고속도로,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순천만국가정원이 1일 드디어 개막했다. ‘우주인도 놀러 오는 순천’이라는 주제로 새롭고 차별화된 콘텐츠로 기대감을 불러모으고 있다.지난해 열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천만에 가까운 관람객이 방문해 역대 가장 성공한 국제 행사 중 하나로 기록됐다. 인구 30만명도 되지 않는 남해안의 작은 중소도시 순천에서 일궈낸 성공으로 전국 510여개 기관 및 단체들은 벤치마킹을 했으며 전국에 정원 바람을 일으켰다.이번에 개장한 순천만국가정원은 문화콘텐츠와 인공지능(AI)을 더했다. 순천의 아날로그적인 정원 위에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는 한국스카우트 전남연맹이 30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한국스카우트 전남연맹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취임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김원이 국회의원, 조경식 한국스카우트연맹 사무총장과 전남연맹 임원 및 대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신임 황정호 연맹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이임하는 강원배 연맹장의 노고를 격려했다.신임 황정호 연맹장은 목포 출신으로 전남도의회 의원, 목포시의회 의원, 한국스카우트 전남연맹 목포지구 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김영록 지사는 축사에서 “한국스카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25일 무안군, 제주항공, 진에어,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무안국제공항 정기노선 취항 업무협약을 했다.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힘차게 비상하고 있다.이날 업무협약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산 무안군수,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 허준희 한국공항공사 글로컬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이들은 무안국제공항 국내·국제 정기노선 운항과 활성화 등을 위한 이용객의 항공편의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협약에 따라 무안국제공항 정기노선은 제주항공이 4월부터
[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구복규 화순군수가 지난 20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함께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을 방문해 병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비상 진료체계 운영 등 의료현장을 긴급·점검했다.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 전공의들의 단체행동이 장기적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구복규 군수와 김영록 도지사는 관내 수련병원인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의 비상 진료체계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을 위로·격려했다.구복규 화순군수는 “업무 피로도가 누적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현장에서 환자들을 치료하고 계시는 의료진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천지일보 광양=이봉화 기자] 정인화 전남 광양시장이 지난 18일 전남도청을 방문해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직접 만나 ‘세계 최장 출렁다리 건립’ 등 지역 현안 사업들을 건의했다. 이날 방문은 정부의 긴축재정 속에서도 국고 최대 확보라는 공통된 목표로 ‘전남도-광양시’의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주요 사업들의 추진에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이뤄졌다. 주요 건의 내용은 ▲세계 최장 골든브릿지 770(출렁다리) 건립 ▲섬진강 두꺼비 인도교 건립 ▲백운 유원지 둘레길 조성 ▲금호 경로당 신축 ▲탄소중립 실현 ‘시민 감동 정원’ 조성 등 지역 현안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4일 언급한 전남 국립 의대 신설 추진에 대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목포시, 순천시, 범추위가 각각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박홍률 목포시장은 15일 “윤 대통령의 약속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의료취약지인 전남의 의사 인력 부족이 해소되고 필수의료 분야도 강화돼 더 많은 도민이 공공의료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노관규 순천시장도 환영 의사를 밝혔다. 노 시장은 “정치적 고려보다 현실문제 해결을 위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의대 신설은 당연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전남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부 등 실무자들과 함께 전남의 민심을 듣고자 ‘민생토론회’를 가졌다.민생토론회는 ‘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을 주제로 진행됐다. 전남이 새로운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누구나 살고 싶은 곳이 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는 정신으로 전남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전남의 미래 비전과 민생정책 토론은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이 남해안 최대 해양 레저관광 명소로 기대를 모으는 ‘율포 해양복합센터’가 13일 율포 솔밭 해변에서 착공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김철우 보성군수, 김영록 전남도지사, 임용민 보성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시작을 축하했다.해양복지센터는 지난 2019년 해양수산부 ‘해양 레저관광 거점 조성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사업비 463억원을 투입해 지상 4층, 총면적 9047㎡ 규모로 건축되며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센터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서핑장, 다목적 식음료(F&B) 공간, 다이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12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광주전남시도민회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하고 전남 행복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국립 의과대학 설립 등 미래 성장동력 사업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고 밝혔다.광주전남시도민회 정기총회와 함께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광주전남시도민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전남도와 광주전남시도민회 간 상생 협력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국립 의과대학 설립 및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구축 등 전남의 미래 성장동력 사업 공동 노력
[천지일보 전남·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가 29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애니메이션 앵커기업인 ㈜로커스와 함께 ‘K-디즈니 순천’으로 도약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노관규 순천시장, 홍성호 ㈜로커스 대표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해 기회발전특구 지정, K-디즈니 순천 완성에 대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로커스는 국내외적으로 큰 인기를 끈 ‘레드슈즈’ ‘유미의 세포들’ ‘퇴마록’ 등의 3D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회사다. 최첨단 제작 기술과 IP(지적 재산권)를 모두 보유한 국내 대표 문화콘텐츠 기업이다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이 28일 오후 도청 브리핑실에서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전남 7개 시·군이 지정됐다고 발표했다.교육부는 이날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유형별 1차 지정 결과를 공개했다. 전남에선 나주, 영암·강진, 목포·무안·신안이 3유형(광역단체가 지정한 기초지자체 신청)에, 광양이 1유형(기초지자체 신청)에 지정됐다.김 지사와 김 교육감은 7개 시·군 지정에 대해 환영하며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할 전남형 모델 추진을 다짐했다.전남도는 지난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의회가 오는 23일부터 2월 1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갑진년 첫 임시회를 개회한다.회기 첫날인 오는 23일에는 제1차 본회의에서 김영록 도지사와 김대중 교육감으로부터 2024년도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한다.각 상임위원회별는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소관부서의 2024년도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유치에 관한 조례안’ ‘전라남도 관상어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임시회 마지막 날인 2월 1일에는 제2차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전남 여수갑)이 지난 6일 여수 시민회관에서 시민 및 당원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대 국회 총정리 의정보고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의정보고회 장내는 많은 시민들과 당원들이 참석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다만 이재명 당 대표의 피습 상황을 고려해 절제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모든 참석자는 마음을 합해 이 대표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이날 의정보고 토크콘서트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의 축전, 홍익표 원내대표, 김영록 도지사, 정성택 전남대 총장